코스피지수가 23일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5.87포인트(2.58%) 하락한 2105.84을 기록하며 또 연저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2147.30으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 매도세에 20 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외국인이 3,179억원치를 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도 1,829억원을 던졌다. 개인만 4,89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양지사 상승에 문구류(5.8%), NICE평가정보 상승에 신용평가서비스(1.06%)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전 업종은 내림세다. 디스플레이 패널(-5.68%), 전문소매(-5.66%), 제약(-5.32%)로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로 52주 최저가를 경신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4만3,000원이 깨지며 4만2,900원으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2만8,300원으로 52주 최저가다.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7.49%), 현대차(2.54%)내림세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셀트리온 지분 일부(2.7%)인 약 9,000억원 가량을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7% 가량 빠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8포인트(2.63%)내린 724.4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51%떨어진 740.35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967억원치를 매도 중이고, 개인이 891억원을 매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의 부양책에도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이 상존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93포인트(0.50%) 하락한 25,317.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0포인트(0.43%) 내린 2,755.88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0포인트(0.26%) 상승한 7,468.63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오른 1,1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