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QLED 8K'…미래 TV가 여기에 있다"

美·유럽 매체, 뛰어난 화질 등 극찬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 2018)에서 한 방문객이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 2018)에서 한 방문객이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초고해상도 TV인 ‘QLED 8K’가 미국과 유럽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뛰어난 화질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의 시장 점유율도 확고한 1위를 다지는 등 개선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미국 영상·음향 기기 전문가 그룹 AVS포럼은 삼성 QLED 8K를 ‘올해 최고의 제품(Top Choice 2018)’으로 꼽으면서 “어느 면으로 보나 놀라운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TV 리뷰 전문 매체 HD구루도 5점 만점을 부여하며 “깊고 풍부한 색감과 디테일한 명암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도 “미래 TV가 여기에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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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좋은 평가가 잇따랐다. 영국의 정보기술(IT) 기기 리뷰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8K 해상도로 기존과 확실히 다른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짚었고 포켓린트도 “‘퀀텀 프로세서 8K’ 화질 엔진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많은 양의 이미지 처리 능력을 갖춰 저화질의 영상도 8K급 영상으로 변환시킨다”고 평가했다.

현지 시장에서 판매 호전도 눈에 띈다. 시장 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지난 9월 3주차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6%까지 올랐다. 올 들어 8월까지 점유율이 44%였음을 감안하면 12%포인트가 성장한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 품질 혁신 등에 따른 성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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