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동국(39·전북)이 K리그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20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동국은 후반 42분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끌어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동국의 활약을 높이 평가해 33라운드 MVP로 이동국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동국은 33라운드 베스트 11 공격 부문에서도 찌아구(제주)와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은 정승원(대구), 쿠니모토(경남), 박용우(울산), 한승규(울산)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은 이용(전북), 리차드(울산), 조성진, 홍철(이상 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베스트 골키퍼에는 오승훈(울산)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