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남 탄천에 멸종위기 '금개구리· 물장군'이 돌아왔다

경기 성남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과 금개구리를 수정구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물장군   연합뉴스제공 (성남시)사진= 물장군 연합뉴스제공 (성남시)



물장군은 움직이는 먹이에만 반응하는 육식성 포식자이며 몸길이가 4.8∼6.5㎝로 노린재류 중 가장 큰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금개구리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연두색 몸체에 등에는 두 줄의 금색 선이 있다.

사진= 금개구리  연합뉴스 제공 (성남시)사진= 금개구리 연합뉴스 제공 (성남시)


금개구리가 앉아있는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은 잎 지름이 최대 2m까지 자라 국내 자생식물 중 가장 크며, 잎 표면의 주름과 돋아있는 가시가 특징이다.


물장군은 지난 5월 습지생태원 생물조사 때, 금개구리는 지난 9월 습지 관리작업 때 연못가 가시연(멸종위기 식물) 위에 앉은 채로 각각 관찰된 것으로 전해진다.



성남시 관계자는 “생물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탄천 습지의 자연환경을 계속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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