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스마트폰 3Q도 1,463억원 적자...V40씽큐로 반등할까

14분기 연속 손실...적자폭은 소폭 줄어

V40씽큐 내놨지만 아이폰·갤럭시와 경쟁 부담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씽큐(ThinQ)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씽큐(ThinQ)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이 올해 3·4분기 1,463억원의 적자를 내며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펜타(Penta·5개) 카메라를 탑재한 V40씽큐(ThinQ) 출시로 4·4분기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매출액 2조 4,10억원, 영업손실 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1·4분기 컴패니언 디바이스 사업부를 MC사업본부로 포함하며 흑자처리된 시기를 영업손실로 간주하면 14분기 연속 적자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 1,850억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G7 씽큐 등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Q7·Q8 등 중가형 모델의 판매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수익성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씽큐를 계기로 오는 2020년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비슷한 시기 아이폰XS·XS맥스·XR이 출시돼 프리미엄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멀티 카메라라는 측면에선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A7·A9과도 경쟁해야 한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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