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SENTV]한투증권 “화승엔터프라이즈, 실적부진 예상...목표가 하향”

한국투자증권이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1.1%내린 것이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17% 늘어난 2천270억원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48%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00억원을 46%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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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년 11월 인수한 중국·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신규 매출액이 더해지겠으나 베트남 법인이 부진해 공장 인수 효과를 제거하면 실질적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 높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 차질이 주원인으로, 영업이익률 대폭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또 “상반기 베트남 법인에 집중된 공격적인 자동화 설비 투자가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자동화 투자로 인해 중장기적으로는 인력 감축과 생산성 향상으로 납기 대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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