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내년에도 네이버(NAVER)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6.4%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9.0% 감소한 2,21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2,509억원)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을 중심으로 각종 비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회사 라인(LINE)의 공격적인 투자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영업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3% 감소한 9,398억원으로 전망하며 “라인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