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낸시랭에 임시보호명령을 내렸다.
지난 25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낸시랭에 대해 임시보호명령 조치를 내렸다. 앞서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으로부터 폭행과 성관계 동영상 폭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임시보호명령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피해자 보호 명령을 청구할 경우, 판사가 피해자보호명령을 내리기 전에 할 수 있는 조치다.
서울가정법원은 전준주에게 ‘낸시랭의 주거에서 즉시 퇴거하고 낸시랭의 주거에 들어가지 말 것’ ‘피해자보호명령 결정 시까지 낸시랭의 주거·직장 등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 ‘피해자보호명령 결정 시까지 낸시랭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음성, 영상 등을 보내지 말 것’을 명령했다.
한편, 왕진진은 법원의 명령을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