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남북관계 느리지만 역진하진 않아…지속적인 발전 중요"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남북관계가 느리지만 역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강원도가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분단으로 피해를 많이 입는 지역”이라고 전제한 뒤 “이제 남북관계가 잘 풀려서 금강산 관광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면 이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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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창올림픽 전까지는 한반도에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1년 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됐다”며 “그런 점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평화의 씨감자’라는 호칭을 붙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 “강원도는 그동안 교통이 너무 나빠 굉장히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고 말하고 “한반도를 ‘H축’으로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X축’으로 만들어 서로 연결하는 것 역시 중요한 발상”이라며 “정부에서도 검토하도록 당정협의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홍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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