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종합] 첫방 '뭉쳐야 뜬다2', 현지 패키지 투어의 매력 제대로 녹여냈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2’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뭉쳐야 뜬다2’ 방송화면 캡처



현지 패키지 투어를 표방한 ‘뭉쳐야 뜬다2’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2’에서는 멤버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패키지 투어 첫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뭉쳐야 뜬다2’는 예능 대세 박준형, 성훈, 하하, 곽윤기, 고은성, 유선호가 함께 떠나는 업그레이드 현지 패키지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박준형을 위한 몰래카메라로 시작했다. ‘뭉쳐야 뜬다2’ 멤버들은 몰래 카메라를 위해 촬영 스태프로 위장했다. 하하는 바람을 잡기 위해 박준형의 앞에 착석했다.

하하는 박준형에게 “기사는 봤나. 멤버들 명단이 나왔더라”고 넌지시 물었다. 박준형은 “기사 읽으려면 너무 오래 걸린다. 누가 나오는지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과 하하는 촬영을 준비하며 나머지 멤버들을 기다렸다. 이미 스태프로 자리에 함께 있던 멤버들은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박준형에게 말을 걸었다. 박준형은 스태프로 변신한 멤버들을 보면서 “연예인 같이 생겼다”고 말했지만, 차마 멤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덕분에 박준형 몰래카메라 작전은 대성공했다. 준비한 작전을 모두 마치고 멤버들은 박준형이 앉아있는 테이블에 합류했다. 이어 멤버들은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를 소개하는 가운데, 박준형은 유선호가 17살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하하는 조심스레 유선호에게 부친의 나이를 물었다. 유선호의 아버지는 72년생이었다. 박준형은 69년생으로, 유선호의 아버지보다도 나이가 많았다. 아들뻘인 유선호에 당황하던 박준형은 이내 “형이라고 불러”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공항에서 다시 만났다. 자유 여행을 상상하던 멤버들은 제작진들이 건넨 종이를 받아들고 기함했다. 그들이 받아든 종이에는 매우 빡빡한 현지 패키지 일정이 적혀 있었기 때문.



이탈리아에 도착한 멤버들은 휴식을 가지고 다음날 투어를 시작했다. 멤버들의 첫날 일정은 로마 워킹 투어로 꾸려졌다. 그들의 로마 워킹 투어는 류재선 가이드와 함께 진행됐다.

멤버들은 패키지 여행객들과 함께 먼저 로마의 랜드마크 콜로세움을 찾았다. 멤버들은 콜로세움 밖에서 로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내부 가이드 투어에 나섰다. 류재선 가이드의 재치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안내는 패키지 여행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콜로세움을 모두 구경한 여행객들은 포로 로마노로 향했다. 걸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그들은 버스킹하고 있던 무리를 발견했다. 이때 고은성이 ‘오 솔레미오’ ‘Despacito’ 등 귀에 익은 멜로디 연주에 목소리를 더하기 시작했다. 고은성은 뮤지컬 배우다운 꿀성대를 유감없이 자랑해 타국의 여행객들까지 사로잡았다.

이후 도착한 포로 로마노는 로마 제국의 중심 장소로, 고대 로마의 모든 것이 결정됐던 광장이다. 류재선 가이드는 또 한 차례 ‘가이드의 신’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그가 포로 로마노에 얽힌 로마사를 재미나게 풀어낸 덕분에 여행객들은 포로 로마노의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멤버들은 네 번째 장소 판테온에 가기에 앞서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쉬어갔다. 캄피돌리오 광장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것으로, 광장의 길이 한 꼭지점에서 시작해서 동일 지점에서 끝맺는다. 미켈란젤로의 천재적 발상으로 설계된 캄피돌리오 광장은 50센트 유로화 동전에 새겨져있을 정도로 명소라고.

다음 이동한 판테온은 모든 신을 어우르는 로마 최초의 만신전이다. 류재선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판테온은 현존하는 기술로도 만들 수 없는 최고의 건축물이다. 16개의 기둥이 주축이 되는데, 이 기둥 모두 하나의 돌로 구성된 것으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내부에 감탄을 연발했다.

오전 워킹 투어를 모두 마친 멤버들은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파스타 식당을 찾았다. 이때 박준형은 영어 구사가 유일하게 가능한 사람으로 메뉴 주문을 책임져 눈길을 끌었다. 연이어 등장한 이탈리아의 정통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맛본 멤버들은 먹고도 믿을 수 없는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한편 JTBC ‘뭉쳐야 뜬다2’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이주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