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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분자표적항암제 'CG-745' 경구제형 특허 출원

주사제형으로 췌장암·골수이형성증후군 임상 중인 항암제

경구제형 대체 시 복용 편의 제고, 치료비 부담 완화 기대




바이오벤처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특허청에 표적항암제 ‘CG-745’의 경구제형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CG-745’는 후성유전학 기반의 분자표적항암제다. 암세포에서만 발현되는 후성유전학 단백질인 HDAC의 기능을 저해해 암세포의 명령체계를 약화하거나 궤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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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미 CG-745의 주사제형으로 췌장암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에서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낮은 독성과 우수한 약효로 지난 2015년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에 이어 올해 췌장암까지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 2상 시험 완료 후 시판 가능하며 약가 우대 및 독점권 보장 등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사제형의 경우 환자가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정맥으로 투여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 경구제형 개발을 통해 환자들은 병원에 매번 방문하지 않더라도 쉽게 투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탈은 CG-745 경구제형의 임상 1상시험을 위한 IND를 준비 중에 있으며, 임상 1상시험에서는 주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후 진행 예정인 모든 임상시험에서 CG-745의 제형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사제 대신 경구제로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경구제형 개발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들의 항암치료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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