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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4번 '쾅'…커리 넘은 톰프슨

26분만 뛰고 52점…골든스테이트 5연승

클레이 톰프슨(오른쪽). /AP연합뉴스클레이 톰프슨(오른쪽). /AP연합뉴스



한 경기 3점 슛 14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프슨(28)이 ‘슛도사’ 스테픈 커리의 한 경기 최다 3점 슛 기록을 경신했다.


톰프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전에서 3점 슛 14개로 42점을 올리는 등 총 52점을 몰아넣었다. 26분만 뛰고 남긴 성적이다. 149대124로 골든스테이트의 대승. 5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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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슛 14개는 지난 2016년 11월8일 커리가 뉴올리언스전에서 작성한 13개 3점 슛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전반에만 3점 슛 10개를 넣은 톰프슨은 3쿼터에 4개를 보태 일찌감치 기록을 썼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가 일방적으로 기울자 톰프슨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톰프슨은 이날 24개의 3점 슛 중 14개를 성공해 58.3%의 성공률을 남겼다.

타고난 슈팅 능력에도 같은 팀에 슈퍼스타 커리가 있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던 톰프슨은 모처럼 어깨를 폈다. 커리는 3점 슛 2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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