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는 30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히며 최근 RM의 UN총회 연설을 보고 느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제가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한다. RM이 ‘팀 내 통역 담당을 많이 하는데 얼마나 어깨가 무거울까?’라는 생각을 동변상련의 입장으로서 하게 되더라”라며 “그래서 저도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UN 연설을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 진심을 담아 마음을 울리는 연설을 하는데 저도 감동을 받았고 ‘방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 독일어과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거쳐 한국외대 통번역과 석사 수료한 재원이다. SBS CNBC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하다 SBS로 자리를 옮겨 기자로 일했다. 미모와 능력까지 겸비한 것은 물론, ‘신민아 닮은 꼴’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퇴사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 겸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라이머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편인 라이머는 지난 1996년 JOE&RHYMER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후 꾸준히 뮤지션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2003년엔 이효리 ‘HEY GIRL’ 객원 래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9년 브랜뉴스타덤을 설립한 후 회사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브랜뉴뮤직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산이, 버벌진트, 팬텀, MC그리, 키디비, 피타입, 챈슬러 등이 소속돼 있다.
또한 13년간 운동을 해온 ‘보디빌딩 마니아’로 불리기도 한다. 185cm의 키에 근육질 몸매를 가진 그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몸매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