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날보러와요’ 방송화면 캡처프로방송인 조세호와 노사연이 개인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조세호의 ‘해주~세호’와 노사연의 ‘식스티 앤 더 시티’가 방송됐다.
‘날보러와요’는 그 동안 출연자로만 방송에 참여해왔던 연예인들이 직접 기획자로 나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조세호의 콘텐츠 제작기로 시작했다. ‘국민불참러’로 잘 알려진 조세호는 ‘해주~세호’라는 이름으로 ‘대리 참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조세호의 첫 번째 미션은 유연석 팬미팅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그의 고객인 이유리 씨가 요청한 사항은 “오빠라고 부르기” “소리 많이 지르기” “굿즈 대리구매”였다. 조세호는 고객 요청 사항을 꼼꼼히 필기하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조세호는 팬미팅에 참석하기에 앞서 밥을 먹었다. 그는 식사를 하면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연석이 연기했던 구동매의 명대사를 공부했다. 또 그는 유연석의 팬들과 시간을 가지면서 팬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배우기도 했다.
관객 입장 직전, 조세호는 고객의 요청 사항 중 하나였던 굿즈 구매에 성공했다. 그는 유연석 굿즈 중 티, 팔찌, 가방, 담요, 야광봉을 모두 착용하고 입장에 나섰다.
유연석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부르면서 등장했다. 조세호는 유연석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여느 팬들처럼 황홀한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선 유연석은 맨 앞 열에 앉아 있는 조세호를 발견했다. 이에 조세호는 유연석에게 구매한 굿즈를 자랑했고, 유연석은 폭소했다.
팬미팅의 마무리는 유연석과의 하이터치회였다. 그는 팬들 만큼 떨려하면서 유연석에게로 다가갔다. 그는 유연석에게 “오늘 유리 씨 마음으로 한 마디만 하겠다. 오빠 너무 너무 사랑하고 항상 고맙고 앞으로 멋진 활동 부탁한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사랑한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진 콘텐츠는 노사연의 ‘식스티 앤 더 시티’였다. 그는 1020 세대의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배우고 경험하는 ‘환갑탈태 프로젝트’에 나선다.
노사연은 첫 방송에서 걸그룹 메이크업에 도전한다. 그는 언니 노사봉과 거한 아침 식사를 하며 개인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아들과의 소통을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사연은 현재 개인 채널을 진행하고 있는 악동뮤지션 수현에게 팁을 얻기 위해 전화했다. 수현은 뷰티 방송을 하겠다고 나선 노사연에게 “채널명, 닉네임, 구독자 애칭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이에 노사연은 노사봉과 함께 채널명, 닉네임, 구독자 애칭을 정하기로 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차용해, 당당하고 멋진 60대를 뜻하는 ‘식스티 앤 더 시티’로 채널명을 정했다. 닉네임은 사연 제시카 파커, 구독자 애칭은 뽕뽕이로 확정했다.
노사연은 콘텐츠 촬영에 돌입했다. 그의 개인 뷰티 방송에는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나선 노사연은 메이크업 파우치를 공개했다. 그는 장도연에게 기초 제품부터 색조 제품까지 차례대로 소개했다.
장도연은 각종 뷰티 프로그램을 섭렵했던 전문가인 만큼, 노사연에게 실용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뷰티 방송 진행 방법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노사연은 장도연의 집중적인 가르침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