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미국 증시 호조와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세... 2,030선 눈 앞

코스피지수가 31일 미국 증시 호조와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해 2,030선을 눈 앞에 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7%), 나스닥 지수(1.5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1,342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개인도 2,633억원 규모 순매수해 상승세를 뒷받침했지만 기관은 4,145억원 규모를 순매도해 지난 23일 이후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0포인트(0.74%) 오른 2,029.69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8.15포인트(0.40%) 오른 2,022.8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횡보 흐름 끝에 0.12% 오른 4만 2,4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과 동일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LG화학(2.51%), 포스코(1.57%)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068270)(-3.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4%), 현대차(005380)(-0.93%), SK텔레콤(017670)(-0.37%)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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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전날보다 4.53포인트(0.70%) 오른 648.67로 장을 마쳐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71%) 오른 648.72로 출발한 뒤 잠시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139억원, 기관 88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93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나노스(151910)(12.15%), 스튜디오드래곤(0.11%)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08%), CJ ENM(035760)(-2.59%), 신라젠(215600)(-3.64%), 포스코켐텍(003670)(-1.81%) 등 나머지 8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139.6원에 마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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