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삭’에서 손태승(가운데) 우리은행장, 최광철(왼쪽)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이인찬 SK플래닛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이 SK그룹과 손잡고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평가모델 개발에 나선다.
31일 우리은행은 SK그룹과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SK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포용적 금융 실천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정보가 부족해 신용평가가 어려운 개인을 위한 신용평가 모델이다. 포인트 적립 정보, 온라인 구매 정보 등 SK그룹 관계사의 비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 등급과 점수 등을 산정한다. SK플래닛이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지원 등을 담당하고, 우리은행이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과 적용, 금융 소외계층 전용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는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박정민 SK플래닛 MP사업부문장은 “SK플래닛이 보유한 데이터 및 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SK그룹과의 협력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과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