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休]그땐 그랬지...테마파크 물들인 복고 열풍

에버랜드 오늘부터 '월간 로라 코스타' 축제

빈티지차 늘어선 게이트·미러볼·볼조명 등

60~70년대로 시간여행 온듯한 분위기 물씬

에버랜드 모델이 복고축제인 ‘월간 로라코스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에버랜드 모델이 복고축제인 ‘월간 로라코스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복고 열풍이 불어온다. 싸늘한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괜스레 멀리 지나온 그 옛날이 그리워지기 때문일 게다. 대중문화계와 패션 업계를 일찌감치 장악한 복고 바람이 올해는 테마파크에까지 번졌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뉴트로(New-tro)’ 콘셉트의 어트랙션 페스티벌인 ‘월간 로라코스타’ 축제를 11월1일부터 오는 12월2일까지 연다. 최근 대중문화 트렌드로 부상한 뉴트로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긴다는 뜻으로 중장년층에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과 재미를 안겨주는 문화현상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 에버랜드는 축제 메인 무대를 1960~1970년대 ‘레트로 테마존’으로 바꾸고 어트랙션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복고로 변신한 메인 무대는 빈티지 자동차가 늘어선 게이트, 미러볼, 볼조명 등 레트로를 대표하는 장식과 조형물로 꾸며져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레트로 의상을 입은 연기자가 등장하는 DJ 부스와 사람 키만 한 대형 롤러스케이트로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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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락스핀’ 옆 스페셜 무대에서는 축제기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1~5시 ‘헤어스타일링 쇼’가 열려 전문 헤어디자이너들이 고객들에게 복고 헤어스타일링법을 알려주고 매일 선착순 100여명에게 레트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준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월간 로라코스타 축제를 기념해 11월10일 오후7시 더블 락스핀 야외 스페셜 무대에서 많은 사람의 추억이 깃든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특별 공개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일부 놀이기구의 경우 축제기간 탑승시간을 평소보다 최대 1.5배 늘리고 상황에 따라 2회 연속 탑승도 허용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월간 로라코스타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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