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행한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달 17일 첫 판매를 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올해 유통목표인 20억원 시루를 조기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조폐공사에 올해 2차분 10억원 시루의 추가 인쇄를 의뢰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관내 농협 33개 전 지점에서 재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한 달간 출시기념으로 구매 시 10%의 할인을 제공했던 시루는 이후 평시 기준을 적용해 5%의 할인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시흥시는 내년 2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모바일 시루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200억원 규모의 시루 유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000개의 가맹점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 돈 시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올해 유통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2차 추가 발행을 하게 됐다”며 “시흥 경제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