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2일반 산업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발표 이전에 뜸하던 투자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오는 등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선정은 혁신도시,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대학 등 지역 주요 거점을 연계하고 기업도 유치하여 대단지 산업클러스터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가 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기업이 산단으로 이전하거나 공장 신ㆍ증설에 최대 40% 부지매입액과 최대 24%의 설비투자비를 2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75%씩 5년간 감면 받는다. 대출금 1% 추가 우대와 시설자금 융자비율도 최대80%에서 100%까지 확대 적용을 받게 된다.
당진시 송산면 일원에 개발 중인 송산2일반 산업단지는 송산산업단지개발㈜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했다. 당진시의 전략적 철강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아산, 평택 등 주변 산업단지와 기능적 연계 강화 목적으로 조성됐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는 전체 약 429만㎡ 규모로 이번 분양하는 2공구 규모는 약161만㎡이다. 현대제철 맞은편 입지로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텔과 함께 철강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다. 입주가능업종은 목재 및 나무제품(C16),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C20),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C22), 비금속 광물제품(C23), 1차 금속(C24), 금속 가공제품(C25), 전기장비(C26), 기타 기계 및 장비(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등이다.
공급가격은 3.3㎡ 당 115만원으로 수도권 산업단지 중 최저가 수준이다. 최근 분양한 경기 화성시 A산업단지는 3.3㎡당 157만 원이며, 포승2산업단지는 3.3㎡ 당 212만원선으로 분양됐다. 이외 시화, 수원, 동탄 등 산업단지의 경우 3.3㎡당 4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수준이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는 서울, 수도권과 세종특별자치시 및 국내 주요도시와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등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당진~천안고속도로를 통해 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도로 외에 철도와 항만도 현재 2019년(서해선 복선전철)부터 순차적 개발 및 개통을 앞두고 있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는 당진항 등 항만과 산업단지의 연계를 통해 항만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송산2일반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충남 당진 지역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당진항 등을 통해 동북아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뛰어난 물류 교통여건 및 수출ㆍ입이 편리하게 근거리에 위치한 항만 이용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미래가치도 높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충남도, 당진시와 부지매입 계약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이 134,023㎡, 165,309㎡등 2곳으로 지정되어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의 다국적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된 상태이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입주하는 우수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향후 지방경제 균형발전은 물론, 신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 분양 관계자는 “당진 지역은 서울 수도권은 물론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꾸준한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현대제철 등 핵심계열사와 인접해있고 전력과 용수, 폐수 등 추가비용 없이 기반시설이 완비되는 등 혜택 이 많아짐에 따라 송산2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빠른 시일 내 완료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업계 및 산단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입주에 따른 분양 훈풍과 국내기업의 투자자들의 문의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적용되는 지원보조금 확대 등 각종 혜택을 받으려면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송산2일반 산업단지 분양사무실은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6-5에 있다.
문의는 당진시 기업지원과 및 송산산업단지개발(주)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