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예탁결제원은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 으뜸 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대해 수수료 감면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으뜸 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지정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일자리 으뜸 기업은 100개, 사회적 기업은 2,030개가 인증받았다.
예탁결제원은 지원사업의 첫 단추로 향후 5년 동안 증권대행기본수수료 등 8개 수수료를 전액 감면했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사회적 기업 등은 연간 약 1억4,300만원, 총 6억원의 수수료 면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예탁결제원은 국가계약법 개정에 맞춰 사회적 기업에 입찰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은 사회적 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당기업의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예탁결제원이 사회적 가치실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