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조직 개편 단행…내년 韓 시장 공략 확대 신호탄

전문성·역량 강화 위해 PR & 디지털 마케팅팀 신설

마케팅 상무로 박영준 전 아우디 코리아 부장 선임

내년 SUV Q2·Q5 이어 신형 A6 등 국내 도입 기대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신임 마케팅 상무./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박영준 아우디코리아 신임 마케팅 상무./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코리아가 내년 국내 시장에 판매 모델을 확대하기에 앞서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한다.

1일 아우디코리아는 PR & 디지털 마케팅(PR & Digital Marketing) 팀을 신설, 마케팅 팀 (Marketing Communications)과 함께 두 개 부서로 마케팅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영준 전 아우디 코리아 부장을 마케팅 상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아우디 코리아는 팀 별 전문성을 강화해 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코리아는 주력 중형 세단 A6로 단숨에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연말과 내년에는 주력 준중형 세단 A4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2와 Q5, 신형 A6 등이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의 마케팅조직 정비는 이에 맞춰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영준 신임 상무는 지난 2007년 아우디코리아 입사 후 11년간 광고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해왔다. 11월부터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게 된다. 마케팅 팀 아래에는 광고, 리테일 마케팅, 이벤트 등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 & 브랜드 전략 (Communications & Brand Strategy) 뿐 아니라 전기차, 자율주행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상품 기획 및 퓨쳐 테크놀로지를 담당하는 상품 기획 & 뉴 테크놀로지 (Product Pricing & New Technology) 부서가 속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PR & 디지털 마케팅팀은 한동률 팀장이 총괄한다. PR과 디지털 뉴미디어 마케팅 및 디지털 CRM 그리고 e-비즈니스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번 마케팅 조직 개편은 디지털화, e-모빌리티, 도시화를 비롯한 미래의 새로운 주제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각 팀이 가진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라며 “보다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아우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수립하고, 아우디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