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페이 모바일 월릿 wallet 앱을 처음 선보인 4년 전만 해도, 그건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에 선보인 훌륭한 기술 사례에 불과했다. 기술은 뛰어났지만 실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은-적어도 미국 내에선-몇 군데 없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당시 미국 소매 매장의 3% 정도만 근거리 통신 기술(near-fiel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활용한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매장들이 모바일 결제 리더기를 갖추면서, 애플 페이를 비롯한 모바일 결제 상품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다. 애플에 따르면, 현재는 미국 내 절반 이상인 500만 개 상점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CVS와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애플 페이를 도입했다). 지갑은 몰라도 스마트폰은 절대 집에 두고 오면 안 되는 날이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셈이다. By Adam Lashinsky
번역 강하나 same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