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춘US]저무는 라스베이거스?

LEAVING LAS VEGAS?

시저스 엔터테이먼트Caesars Entertainment가 라스베이거스 최대 번화가인 스트립 Strip에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이 회사는 친환경 LEED 인증을 받은 거대한 컨벤션 센터(내년 초 라스베이거스 중심지에 오픈 할 예정이다)의 착공에 들어갔다. 과거 10년간 라스베이거스로 몰려온 컨퍼런스 산업을 겨냥한 과감한 투자다. 하지만 이미 호황은 한풀 꺾였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연휴 파티를 취소하고, 사내에서의 음주 행위를 금지시켰다. 원치 않는 사건이나 성희롱에 직원들이 휩싸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음주와 도박, 파티로 유명한 신 시티 Sin City/*역주: 라이베이거스의 별칭/는 이 같은 기업문화 변화에 역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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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이미 ‘카지노의 천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참가자들은 소폭 증가했지만, 기업 모임의 급격한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전체 방문객 숫자도 9.6%나 하락하며 ‘불야성’의 불빛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MCKENNA MOORE

번역 두지현 dj9101@naver.com

시저스 엔터테이먼트는 새 컨벤션 센터에 3억7,5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진=포춘US시저스 엔터테이먼트는 새 컨벤션 센터에 3억7,5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진=포춘US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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