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가 한국의 오디션 풍습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씨네다운타운’에 영화 제작자 스탠리가 출연했다.
이날 스탠리는 외국과 한국의 서로 다른 오디션 풍토에 대해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톱 배우도 오디션을 본다며 “크리스 에반스라고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배우가 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할 때 오디션 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국에서는) ‘나 크리스 에반스인데도 오디션 봐야 해?’ 이게 아니다”며 “오디션은 배우가 역할과 맞는지 보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배우 대부분이 오디션을 본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지명도 있는 배우한테 오디션을 보라고 하면 ‘나 무시하는 거냐?’ 하는 잘못된 풍토가 있다“며 ”오디션은 역할 적합도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톰 크루즈는 오디션 안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