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티크 몰트 ‘아벨라워’ 국내 정식 출시

진정성을 담은 한 모금으로 부티크 몰트의 가치를 증명하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원료 선별부터 제조과정까지 진정성이 담긴 부티크 몰트위스키인 아벨라워(Aberlour)의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가 10월 29일 서울 청담동 메종 페르노리카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미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고품격 싱글 몰트위스키로서 인지도가 높은 아벨라워 싱글 몰트위스키는 국내 론칭 소식에 관련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국내 싱글 몰트 애호가들의 기대가 남다른 제품이다.


이번 행사는 부티크 몰트위스키 아벨라워(Aberlour) 3종의 공개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부티크 몰트로서 지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벨라워만의 진정한 더블 캐스크의 세계로의 초대

행사장 내에는 스코틀랜드 아벨라워 마을에 위치한 아벨라워 증류소의 붉은 문이 상징적으로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개성과 희소성을 겸비한 가치 있는 부티크 몰트로서 아벨라워의 콘셉트를 표현하는 요소들을 공간 곳곳에 녹여낸 것.

메인 행사는 부티크 몰트로서 아벨라워가 특별한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작됐다. 사회자로 나선 브랜드 앰버서더 민승혁 대사는 “물로 시작해 물로 끝나는 것이 위스키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물이 최상의 위스키 품질을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하며, 아벨라워 증류소가 세워진 장소가 가진 특별함에 대해 설명했다. 아벨라워 증류소가 위치한 아벨라워 마을은 스코틀랜드 벤 린네스(Ben Rinnes) 산맥의 아름다운 풍광에 둘러싸여 있다. 위쪽으로는 부티크 몰트를 완성하는 부드러운 샘물을 제공하는 버켄부시 샘(Birkenbush Springs), 아래로는 유명한 위스키 지역을 특징짓는 스페이강(River Spey)이 이어져 있어 천혜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이어 아벨라워는 아벨라워 산지의 특성을 제대로 담은 최고의 위스키가 완성될 수 있도록 오직 증류소 15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최상급 보리만을 사용한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대량 생산 또는 효율성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진정성을 담은 제조 원칙만을 고수해 ‘부티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퀄리티와 개성을 자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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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더블 캐스크가 완성한 두 배의 깊이가 상징하는 아벨라워가 가진 특별함에 대해 설명했다. 스페인 셰리 캐스크와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 각각에서 최소 12년 이상 담겨 있던 원액이 만나야만 완성되는 아벨라워만의 더블 캐스크 숙성 방식은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정통성을 고수한다는 것으로, 특별한 부티크 몰트가 탄생하게 된 히스토리가 이어졌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아벨라워 12년 더블캐스크, 아벨라워 16년 더블캐스크, 아벨라워 아부나흐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특별한 테이스팅 클래스가 개최됐다. 특히 아벨라워가 가진 더블 캐스크가 완성한 두 배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원액들을 블렌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응을 이끌어냈다.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과 버번 캐스크에서 각각 숙성된 원액을 원하는 비율로 블렌딩해 나만의 위한 싱글 몰트위스키 개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2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각 캐스크의 개성을 가득 담은 서로 다른 위스키가 이룬 조화, 즉 아벨라워만이 가진 섬세하고 복합적인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어 각 아벨라워 제품을 시음하며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해 소감을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이 마련된 후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벨라워는 이번 국내 공식 론칭 행사를 기점으로 부티크 몰트가 가진 특별함과 진정성을 통해, 나만을 위한 개성과 희소성을 겸비한 가치 있는 싱글 몰트위스키를 찾는 애호가들을 만족시켜나갈 예정이다. 원료 선별부터 제조과정까지 진정성이 담긴 부티크 몰트로서 싱글 몰트위스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아벨라워 3종 테이스팅 노트(Tasting Note)

- ‘아벨라워 12 년 더블 캐스크’의 첫 향은 잘 익은 붉은 사과향이 맴도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달콤한 셰리의 맛과 초콜릿, 토피, 계피, 생강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아벨라워 16년 더블 캐스크’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건포도와 스파이시한 견과류 향에 이어, 달콤한 서양 자두의 맛과 함께 플로럴, 스파이스 풍미가 이어져 오랜 여운을 남긴다.

-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19 세기의 전통 위스키 제조 기법인 ‘비 냉각 여과 방식(Non Chill-Filtered)’를 재현해 만든 제품이다. 물을 전혀 섞지 않은 위스키 원액 그대로인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제품으로, 셰리 캐스크의 풍미와 개성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하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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