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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스마트낚시 스타트업 ‘피싱랩’ 눈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에 따르면,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2개 추가 신설해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잇따라 주목을 받으면서 기존의 입교생들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기반의 낚싯대 및 낚시용품을 제조하는 스마트낚시 전문 스타트업 ‘피싱랩’의 최강일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교생으로, 국내 낚싯대 제조업계 1세대 엔지니어로부터 직접 기술력을 전수받음은 물론, 한·중·일 모든 나라의 제조환경 경험을 바탕으로 ‘피싱랩’을 설립했다.

‘피싱랩’은 낚싯대의 형태가 30여 년 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부분에서 착안하여, 아날로그 낚시대에 스마트한 기술을 접목시켜 낚시의 스마트화를 이루기 위한 첫 번째 제품군으로 스윙 메커니즘을 극대화시켜 캐스팅 비거리를 늘려주는 원투낚시대 ‘서프랩 시리즈’를 개발해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원투낚시는 방파제, 호수등지에서 4m 전후의 낚싯대를 이용하여 채비를 멀리 던진 뒤 입질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가 즐겨 하는 낚시다. 어족자원과 물속지형의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의 특성상 일정 비거리 이상으로 던지는 것이 필수적인데, 초심자나 힘이 적은 사람일수록 비거리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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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 ‘서프랩 시리즈’다. 4미터 정도의 낚싯대에 특허출원 중인 별도의 구조물을 장착할 경우, 사용자가 채비를 던지는 모션 자체에 원심력 및 가속도를 증가하여 결국 비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현재 피싱랩의 ‘서프랩 시리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공인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러한 객관적인 성능향상 데이터를 토대로 2019년 국제낚시박람회 참여 등 국내시장 및 수출시장에서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피싱랩’ 최강일 대표는 “피싱랩은 단순히 기발한 제품이 아닌 기능적, 실용적이며 무엇보다 낚시 그 자체의 재미를 극대화 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세상에 없는 낚시용품의 개발을 지향함이 모토”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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