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박종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박종관 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박종관(59·사진)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극계 인사인 박 신임 위원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 현 정부의 새 문화정책 기조를 마련한 ‘새문화정책준비단’ 위원,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 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 서원대 교양대학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박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1월1일까지다. 문화예술계에 연간 2,000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예술위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지목되며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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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도종환 장관이 예술위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지난 9월 현 예술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위원장을 선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위원장이 예술위 1기 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위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현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술위가 예술 지원 체계의 핵심기관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를 예술위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1월1일까지 2년이다. 이에 따라 예술위 위원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위원 8명에 신임 위원 2명을 더해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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