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당국 "환율하락 속도 과도해…예의 주시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 중간 마찰을 빚고 있는 무역문제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 중간 마찰을 빚고 있는 무역문제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AFP연합뉴스



외환당국은 2일 원/달러 환율 하락속도가 너무 과도하다고 판단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환율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정 소식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화가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봉합될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1원 내린 달러당 1,12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1,120원 선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밤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과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정상이 대면하는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이다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