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진흥을 도모하고, 각 산업분야의 진흥을 위해 노력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소상공인 기념행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8 소상공인 대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유공자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민과 관이 서로를 존중하며 구심을 단단히 만들어나가야 소외되어왔던 소상공인들의 애로와 외침이 한데로 모아져 소상공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축사에서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며 “소상공인들이 장사가 잘 되도록, 서민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더 경청하는 한편 내년을 소상공인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경쟁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유공단체 등 총 3개 부문에서 소상공인 유공자 133명에 대해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선 김갑철 슬지제빵소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육성공로자 부문에선 송장우 전국장례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유공단체 부문에선 한국조리협회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시상식장 옆에선 뷰티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가 열려 메이크업·헤어아트 부문에서 700여명이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30여 협동조합과 소공인 등이 우수제품 행사관을 열어 메이크업 체험, 떡만들기, 꽃만들기 등 업종별 특색을 살린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