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팀 다운 ‘씀씀이’를 보여 화제다.
미국 온라인 포털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연예 전문 매체인 TMZ를 인용해 보스턴이 우승 직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우승 축하 파티에서 술값으로 약 30만 달러(3억3,540만원), 팁으로 19만5천 달러(2억1,800만원)를 냈다고 전했다.
직원들에게 봉사료를 주는 것은 미국 사회의 독특한 문화다. 보통 주대의 최대 25%를 주지만 보스턴 선수들은 주대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팁으로 쾌척했다. 우승 후 들뜬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
이날 파티 자리에는 모에, 돔 페리뇽 등 고급 샴페인을 100병 이상이 동원됐다.
보스턴 선수들의 파티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홈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돌아와서도 한 나이트클럽에서 역시 30만 달러어치의 음주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