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건설기술대상 토목설계 분야에 노명선 유신 전무,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류병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사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건설기술대상은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건설기술 용역업계 종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설계 부문은 올해 현재 준공 완료한 설계용역, 건설사업관리 부문은 준공되거나 공정률이 50%를 넘는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참여한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노 전무는 네팔 바르디바스∼이나루와 전기철도(139㎞) 구간을 성공적으로 설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류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3단계 제2여객터미널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품질·안전·공정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고난도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인 개항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건설기술관리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