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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증폭기 ‘베토솔’, 롯데 하이마트에서 본격 판매




국내 순수 소리전문 벤처기업 ㈜비에스엘(대표 박천정)이 국내 최대 IT/가전 유통망 롯데 하이마트에 소비자 가격 24만9천원의 음성증폭기(Hearing Enhancer) '베토솔'(BeethoSOL, 모델명 EM-C1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에스엘이 이날부터 롯데 하이마트 전국 주요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음성증폭기 '베토솔'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수 백만원대의 고가로 형성되어 있는 국내 보청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베토솔'은 경량화된 설계로 무게가 48g으로 가볍고, 움직임이 유연한 넥밴드 타입(목걸이형)으로 착용이 편안해 장시간 사용해도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베토솔은 단순하게 소리를 키우지 않는다. 사람의 목소리, 음악, 신호음 같이 크게 들어야 할 소리는 키우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소음감소 기술이 적용되어, 음성증폭 기능에 충실하면서 귀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스마트폰으로 앱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음성증폭 정도를 자신에 맞게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셀프피팅(Self-Fitting)기능도 있다.


더불어 베토솔은 최신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5.0을 사용해 탁월한 통화음질은 물론, 웅장한 저음부터 맑고 깨끗한 고음까지 고품격 사운드까지 제공해 음악 감상 이어셋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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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송신기와 헤드셋을 무선으로 연결해 강연이나 회의 등에서 무선마이크로 사용할 수 있고, TV나 오디오 플레이어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도 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어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비에스엘 박천정 대표는 "베토솔은 그동안 해외 고가 제품에 의존해온 보청기 시장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제품을 통해 평소 생활하면서 듣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불편을 덜어드리고, 삶에서 자신감까지 찾아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난청인구는 1000여만명으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난청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청기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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