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한병도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추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에게 “선거연령 만18세 인하를 꼭 좀 국회에서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거제도 개혁과 함께 선거권 만18세 인하를 (합의문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비판하면서 ‘정부 에너지 정책의 점검’이란 표현을 합의문에 넣으려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요구에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바꿀 순 없다”며 김 원내대표를 설득하기도 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