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중남미 투자 나선 NH證 3억弗 규모 펀드 만든다

IDB인베스트와 양자협력서 체결

중남미 지역 등 민간부문 금융 지원

정영채(왼쪽) NH투자증권 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헤마 사크리스탄 IDB인베스트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양자협력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정영채(왼쪽) NH투자증권 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헤마 사크리스탄 IDB인베스트 최고운용책임자(CIO)와 양자협력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미주개발은행(IDB) 산하 기구와 손잡고 중남미 지역 투자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IDB의 투자 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DB는 48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는 다자개발은행으로 이번 MOC를 통해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민간 부문 금융지원을 위한 펀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3억달러(약 3,369억원) 규모의 1호 펀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설립,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가 모집을 맡는다. 투자 집행을 담당하는 IDB인베스트는 역내 회원국(26개국)의 금융·에너지·인프라 등 민간 기업에 선순위대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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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IDB인베스트와의 협력은 국제사회 원조에 기여하고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며 “IDB와의 협업으로 NH투자증권의 해외 투자·자문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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