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강을 가로질러 태화강 지방정원을 산책하고 철새공원을 관찰할 수 있는 인도교를 오산대교 하부에 만든다. 오산대교 하부에 매달기 형식으로 해서 총 60억원이 들어가는 인도교는 연장 390m, 폭 3m 규모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다리에는 최소한의 조명만 설치해 철새 서식지를 방해하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는 인도교 설치로 태화강 지방정원과 철새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동~농소1 도로개설 사업’은 총 2,718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1월 착공, 오는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 공정률은 67%이며 주요 구조물인 옥동2터널과 오산대교는 완공 단계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