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피넷'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 최고 2338원, 최저 1395원' 역대급 차이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6일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16.2원 하락한 1천674.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1천67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게 되면 평균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은 어제보다 44.3원 떨어진 1천729.6원에 판매됐으며, 1천500원대 주유소도 여러곳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높은 주유소는 ℓ당 2천328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1천395원으로 933원이나 차이가 났다.



경유도 전국 평균은 16.8원 하락한 1천479.0원이었고, 서울은 41.9원 내린 1천541.5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LPG는 전국 평균이 20.4원 내린 913.9원, 서울은 29.6원 하락한 949.7원이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이날 오전에는 모두 6원가량 내렸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이 늘었다.

한편 정유사들은 이날 0시 출고분부터 내년 5월 6일 11시 59분 59초 출고분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 15%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LPG 부탄을 공급한다.

휘발유는 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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