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6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남성 A씨(61)가 폐렴 증상 등을 보이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정도 이라크에 체류했던 A씨는 5일 입국했으며 당일 오후 9시경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발열과 기침을 동반하는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평소 당뇨병과 뇌졸중을 앓는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A씨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