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과학벨트 기능지구 대학사업화 지원사업, 기술이전 성과창출

순천향대, 마크로젠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세종, 청주, 천안) 연구개발성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구재단에 따르면 순천향대가 대학사업화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지원받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자동화 분석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기업인 마크로젠과 기술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 의료IT기반 RNA 융합연구센터는 대학사업화 연구역량 강화사업으로 지원받아 지난 10여년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들의 돌연변이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져서 현재 국민보험으로도 지원이 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미래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웹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한번의 실행으로 대용량 염기서열 분석이 자동으로 분석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생물정보학 지식이 없는 임상 혹은 기초 과학자들도 쉽게 대용량 염기서열을 처리할 수가 있어서 분석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많은 인원이 분석할 수 있도록 분산처리 기술도 함께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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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에 이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자동화 기술은 앞으로 두 기관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성과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자동화 기술은 향후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마크로젠은 이 기술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엑소좀(Exosome) 기반의 질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 정밀의학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능지구 대학 사업화연구센터의 연구성과가 수요기업과 활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향후 기능지구의 연구사업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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