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가 열린 6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후보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밥 메넨데즈(사진)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넨데즈 의원은 공화당 밥 허긴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뉴저지주는 전통적인 민주당의 텃밭으로 허긴 후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막강 지원에도 불구하고 메넨데즈의 재임을 막지 못했다.
메넨데즈 의원과 허긴 후보는 최근 선거전을 치르면서 한인사회를 상대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메넨데즈 의원에 대한 공화당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퀴니피액 여론조사에서는 허긴 후보에 55% 대 40%로 상당한 리드를 확보하고 있어 연임이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