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프로도 500번 실패한 홀인원

유럽투어, 선수 도전영상 공개

홀인원 실험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브랜던 스톤. /사진출처=유럽 투어 홈페이지홀인원 실험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브랜던 스톤. /사진출처=유럽 투어 홈페이지



프로선수가 한자리에서 500번 시도해도 한 번 나오기 어려운 것이 홀인원이다.


유럽 투어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던 스톤(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홀인원 도전기(CHASE THE ACE) 영상을 공개했다. 유럽 투어 3승의 스톤은 184야드짜리 파3 홀에서 500번이나 티샷을 시도했다. 현역 프로선수에게 마음 놓고 홀인원에 도전할 기회를 줬을 때 몇 번이나 성공할지 실험해보는 이벤트였다. 이번이 두번째 실험으로 1년 전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는 비슷한 조건에서 홀인원에 실패했다. 145야드 거리의 파3홀에서 9번 아이언을 들고 12시간 동안이나 500번 도전했으나 티샷은 번번이 홀을 외면했다. 몰리나리는 실험 때는 그렇게 안 나오던 홀인원을 이후 실제 경기에서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7월 유럽 투어 아일랜드 오픈 14번홀(파3·200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에이스를 적었다. 스톤은 몰리나리의 실험 때보다 먼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500번 도전에 나섰으나 결과는 역시 실패였다. 일반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0만분의1, 투어 프로선수의 확률은 2,500분의1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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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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