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4,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수요가 높으면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온시스템은 각각 3·5·7년물로 나눠 자금을 확보한다.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 수준으로 수요를 모으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마그나인터내셔널 유압제어사업 인수자금 조달에 쓰일 예정이다. 9월 한온시스템은 1조3,813억원을 들여 마그나 유압제어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채권발행 실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오는 28일 발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