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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김새론·김향기, '눈길' 인연→같은 날 나란히 대학 합격

김새론-김향기/사진=서경스타DB김새론-김향기/사진=서경스타DB



김새론, 김향기가 나란히 19학번 새내기가 된다.

8일 김새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김새론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2016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앞서 김새론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연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자퇴 이유를 밝히며 “너무 어릴 때 연기를 시작했다. 어떤 의미로든 휴식과 나를 제대로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향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역시 김향기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전형에 합격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0년생 동갑내기 김새론과 김향기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눈길’을 통해 남다른 호흡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눈길’에서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 분)과 ‘영애’(김새론 분)로 분해 가슴 시린 우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 이후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동네사람들’에서는 실종된 소녀 한수연(신세휘)을 유일하게 찾아 나선 여고생 강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06년 영화 ‘마음이’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김향기는 최근 ‘신과 함께’ 1, 2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오는 22일에는 영화 ‘영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비록 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날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영화까지 개봉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곧 스무살을 맞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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