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글로벌기업 리더들 서울에 모여 서울의 성장 조언

9일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 개최…‘서울 미래 혁신성장’ 주제

지난해 열린 제16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에서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지난해 열린 제16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에서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포브스, 지멘스, 아우디, 요즈마그룹 등 세계 유수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경제리더들이 서울경제의 미래 방향과 전략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을 주제로 ‘제17회 2018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총회’를 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IBAC은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자문기구다. 현재 매켄지, 노무라, 포브스, 지멘스, 브룩필드, 아우디, 노바티스, 도레이, 요즈마 등 다양한 분야 세계 유수기업 대표 28명과 자문역 5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는 민선7기 첫 번째 SIBAC 총회로서 스타트업 투자(요즈마그룹), 게임(CCP), 도시인프라(MIT 랩) 등 새로운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를 신규위원으로 위촉해 자문과 논의의 저변을 확장했다.


자문단 33명의 국적은 미국, 중국, 독일 등 13개국이며 이들은 컨설팅, 금융, 바이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은 ‘연구개발(R&D), 바이오·의료, 도심제조, 문화콘텐츠 등 미래 유망산업 거점 구축’을 주제로 진행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의 강점을 짚어보고 세계 도시의 사례를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 15년간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설립된 성과를 소개하며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SIBAC 총회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16회가 개최됐으며 경제·사회·도시 인프라·문화·환경,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울시장에게 334건을 자문했고 그 중 282건(84%)이 시정에 반영됐다.

서울시장으로 7번째 SIBAC 총회를 여는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세계 혁신가들이 모여들고 시도되지 않던 도전과 실험이 제일 먼저 일어나는 도시, 혁신으로 일자리, 생산성, 소득이 높아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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