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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라오스 댐 붕괴사고, 천재일까 인재일까 '엇갈린 시선'

/사진=SBS/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7월 라오스 남부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7월 24일 라오스 남부에서 발생된 댐 붕괴 사고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한 태국 기자는 직접 현장에서 본 피해 상황으로 실제로는 파악이 안됐다”며 “그러므로 정부의 발표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태국 정부 발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당시 라오스 정부는 이 홍수에 대해 131명 실종, 27명 사망이라는 기사를 낸 바 있다.



외신과 전문가들 역시 단순한 폭우로 발생한 홍수피해라는 발표에도 아직 많은 비가 내리기 전인 우기 초기에 발생한 홍수였고, 이미 예견된 홍수이기 때문에 사전에 대처를 해야했음을 지적하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반면 라오스 댐을 건설했던 한국의 건설사는 비 때문에 댐 안에 물이 넘쳐 댐이 무너지고 만 재해라고 주장했다. 해당 건설사 직원은 “댐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시점은 폭우가 쏟아진 이후”라며 “당시 상황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고 엄청난 폭우가 와서 진입로도 막히고 산사태도 일어난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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