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TBS교통방송에서 ‘다문화가정 수기 공모전 고향방문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 공모전은 다문화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이민 생활 에피소드, 한국 생활 적응기 등 다문화가정의 생활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9월3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작품 응모를 받았다. 총 120명이 응모했으며 이 중 20명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가족들에게 고향방문 지원금과 고급 여행용 가방 등 총 7,000만원 규모의 상품을 전달했다.
올해 최우수 수상작은 베트남 출신 티하우(한국 이름 김수현)씨의 사연이 선정됐으며 2012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그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4년간의 경험들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작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서로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수기 공모전과 고향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