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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의 주인은 우리




카일 워커(위)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2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터진 막판 쐐기골에 한 데 모여 환호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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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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