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 개막식에서 홍종학(앞줄 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원준(〃 오른쪽) 셀메이트 대표이사에게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세계기업가정신 주간’(GEW)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8)가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13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 카우프만재단 후원으로 매년 11월 셋째주 세계 각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가정신 확산·교류 행사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탐스슈즈 대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등 세계 혁신 리더들의 지지 속에 매년 사회 혁신가, 기업가정신 연구자 및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3만 5,00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한국은 2014년 첫 개최 후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 20여개국의 혁신가, 석학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도전과 열정,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정신 회복을 통한 한국경제의 도약과 발전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들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사 450여명이 참가했다.
홍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나라가 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의 발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아시아 청년들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한·아세안 11개국 청년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세션이 진행됐다. 아울러 기업가정신 교육 경진대회 입상자 7명이 성과보고회에 나서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13일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청년 기업인끼리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에 입상하는 두 팀에겐 해외 글로벌 밋업(meet-up) 참가비 지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