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27%) 내린 2,080.4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086.09)보다 20.17포인트(0.97) 내린 2065.92에 출발해 낙폭을 조금씩 메우고 있다. 이날 장초반 기관이 200억원 가까이를 팔며 외국인과 쌍끌이 매도로 낙폭이 커졌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오후들어서며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개인만 1,167억원을 던졌고, 기관과 외국인은 649억원 외국인은 448억원을 매수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1.92포인트(0.77) 하락한 2만5989.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5.82포인트(0.92) 내린 2781.01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면서 123.99포인트(1.65) 하락한 7406.9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6.81%), 전문소매(-3.76%), 생물공학(-4.14%), 해운(-5.66%)하락세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79%), 손해보험(2.5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45%)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2.03%오르며 4만5,000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2.19%올라 7만4,000원선을 터치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락했다. 셀트리온은 3·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6% 감소하면서 11.98%떨어진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4일 분식회계 의혹 관련 최종 결론을 앞두고 22.42% 급락하며 30만원도 깨져 28만5,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7.29) 대비 9.33포인트(1.36) 내린 677.96에 출발해 낙폭을 줄이며 682.52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6.47포인트(2.40%) 내린 670.8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4억원, 기관 388억원 매도 중이고 개인만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133.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