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5,000만대 규모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배터리 조달 계획이 준비 됐다고 12일(현지시간)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디에스 CEO는 이날 “5,000만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플랫폼은 이미 ‘예약’이 된 상태이고, 생산량에 맞춰 배터리 조달 준비도 끝마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5,0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도 구매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디에스 CEO의 성명에 대해 폭스바겐 대변인은 “디에스 CEO가 언급한 숫자는 MEB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위한 이론적 장기 목표”라며 “배터리 조달을 위해 560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2017년 1,07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