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애플발 악재? LG이노텍 장 초반 7%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핵심 부품 업체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아이폰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011070)을 비롯해 관련 부품주가 13일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LG이노텍은 8,000원(7.31%)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아이폰 부품주로 분류되는 LG디스플레이 역시 0.83%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또 아이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을 생산하는 와이엠티(-5.01%), 고성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기(-3.48%) 등도 약세고 비에이치(-3.65%), 덕우전자(-1.27%) 등 ‘아이폰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관련기사



간밤 아이폰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는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의 주가가 5.04% 급락했다. 루멘텀홀딩스는 대형 고객사가 납품을 줄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대형 고객사가 애플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루멘텀홀딩스의 납품 대부분이 애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애플이라고 추정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